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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기하급수적 속도로 변화시키고 있는 7가지 힘은 컴퓨터 성능 강화, 융합, 인터페이스 시대, 초연결사회, 부의 집중, 지성, 센서 세상이다.
그리스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는 "변하지 않는 유일한 것은 변화 그 자체"라고 말했다. 그는 제대로 보고 있었다. 하지만 그가 지난 10년은 말할 것도 없이 지난 100년 동안 이루어졌던 세상의 변화의 규모와 속도를 보았다면 할 말을 잃었을 것이다. 1917년 이래 세계의 인구는 19억 명에서 75억명으로 증가했다. 기대수명은 개발도상국에서는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선진국에서도 크게 증가했다. 1917년에는 불과 8%의 가정에만 유선 전화가 있었다. 오늘날 미국인 10명 중 7명이 스마트폰이라고 부르는 슈퍼컴퓨터를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
그리고 이제 모든 일들은 천천히 진행되고 있지 않다.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싱귤래리티대학교 글로벌 서미트에서 싱귤래리티대학교의 공동 설립자이며 회장인 피터 디아맨디스는 청중들에게 "내일의 변화의 속도는 오늘의 변화 속도를 기어가는 것처럼 보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변화의 속도를 가속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컴퓨터
1965년 인텔의 설립자인 고든 무어는 컴퓨터 칩이 매 18개월~24개월 마다 성능은 두 배가 되고 원가는 절반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무어의 법칙은 정확한 것으로 판명되었다. 그리고 오늘날 적당한 가격의 컴퓨터 칩에는 나노미터 간격으로 배치된 10억 개 이상의 트랜지스터가 들어있다.
이러한 사실은 컴퓨터가 10년, 30년 혹은 10년 전보다 초당 기하급수적으로 많은 계산을, 훨씬 더 낮은 비용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우리가 더 많은 정보를 생성할 수 있고 과거에는 처리할 수 없었던 모든 종류의 응용프로그램에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 희귀한 형태의 암 진단)
융합
컴퓨터 성능의 발달은 수십 년 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무수한 기술들이 융합되는 기초를 만들어주었다. 새로운 기술이 발전하면 다양한 하위기술들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새로운 기회가 발생되어 변화의 속도가 가속된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에서 생명공학 분야의 획기적인 발전이 시작된다. 나노기술을 적용하면서 태양광 기술이 획기적으로 발전하게 된다.
인터페이스 시대
기술과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도 기술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인터넷은 한 때 과학자들과 프로그래머들만의 영역이었지만 오늘날에는 누구나 자신의 웹페이지를 만들 수 있고 브라우저를 통해 이러한 웹페이지들을 쉽게 검색할 수 있다. 이제 로봇광학과 3D 프린팅과 같은 영역의 인터페이스도 개방되고 있다.
디아맨디스는 인공지능을 ‘궁국적인 인터페이스 순간’이라고 말하고 있다. 인공지능은 모든 사람들에게 기하급수적 기술에 연결하고 활용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초연결사회
현재 인터넷에 연결된 전 세계 인구는 약 30억 명이다. 2010년에는 18억 명이었다. 그러나 2025년경이 되면 그 숫자는 80억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는 기술 기업의 억만장자들이 지구를 인터넷으로 감싸려는 경쟁 덕분이다. 엘런 머스크의 스페이스엑스(SpaceX)는 4425개의 위성 네트워크를 시작할 계획이며 구글의 프로젝트 룬(Project Loon)은 거대한 폴리에틸렌 풍선을 이용할 계획이다.
이러한 프로젝트를 통해 50억 명이 새로 온라인에 연결된다. 새로 연결된 사람들은 인터페이스 순간을 통해 기하급수적 기술에 접근하게 된다.
센서
디아맨디스는 10~100Gbps의 속도를 가진 5G 네트워크가 구축되면 센서가 급증하여 도시의 블록마다 10만 개 정도의 센서가 존재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센서들은 가장 첨단의 인공지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센서와 인공지능의 결합으로 인해 엄청난 양의 지식을 얻을 수 있다. 2030년에는 100조개의 센서가 존재하게 된다.
지성
디아맨디스는 ‘인공지능(AI) 군비 경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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