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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로 일하는 직업, 혹시 나도 VDT증후군?
taegu955
2017-07-11 17: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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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컴퓨터와 스마트폰, 태블릿PC를 이용하는 습관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전자기기를 오래 사용할 때마다 두통, 눈의 피로, 손목·목·등·어깨 부위의 근육에 통증이 발생한다면 당신도 VDT증후군일 가능성이 크다.

가장 대표적인 질환이 VDT(Visual Display Terminal), 다른 말로 컴퓨터 모니터 증후군이다. VDT 증후군은 컴퓨터 모니터, 스마트폰 등의 전자기기를 장시간 사용함으로써 나타나는 모든 증상과 징후들을 총칭하며, 대표적으로 거북목 증후군, 근막통증 증후군, 손목터널 증후군 등을 꼽을 수 있다.  


일자목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거북목증후군은 오랫동안 눈높이보다 낮은 모니터를 내려다보는 사람들의 목이 거북이의 목처럼 앞으로 구부러진 증상이다. 이 자세가 지속되면 척추의 윗부분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목 뒷부분과 근육의 인대가 늘어나 통증이 발생한다.


근막통증증후군은 근육이나 근육을 싸고 있는 근막이 짧아지고 뭉치면서 통증이 유발되고 다른 부위로 전파되며, 주로 어깨나 목으로 나타난다. 손목터널 증후군은 엄지와 둘째손가락, 셋째손가락이 저리고 감각이 둔해지는 증상이 가장 흔하다.  


부천 연세사랑병원 어깨·상지센터 이재정 원장은 “디지털 시대에는 컴퓨터 등의 전자기기로 업무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VDT증후군을 호소하는 환자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증상이 나타나면 단순 피로로 착각하고 넘어가기 쉽지만 VDT증후군을 방치할 경우 업무 효율성이 떨어지고 증상도 더 자주 반복될 수 있으므로 자주 목·어깨의 건강을 살필 필요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정 원장은 VDT 증후군으로 인한 근골격계 문제는 간단한 행동규칙들을 지키면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다음은 그 행동규칙들이다. ▲1시간 컴퓨터 작업 뒤에는 반드시 10분가량 휴식을 취해라.▲모니터와 눈의 거리를 30cm 이상 유지해라. 화면을 보기 위한 목의 각도가 줄어들어 목과 어깨 통증이 줄어든다. ▲모니터 글자 크기를 키워라. 모니터와 눈의 거리를 적정 거리 유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눈도 편안해진다. ▲작업 틈틈이 간단한 스트레칭을 한다. 깍지를 낀 상태에서 기지개를 펴는 동작만으로도 뭉친 근육을 풀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