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컴퓨터정보공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블루스크린’팀 학생들이 VR(가상현실)를 기반으로 한 실감형 모노스키 체험 시스템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모노스키(Mono Ski)는 장애인들이 타는 스키의 한 종목이다. 한 개의 스키 플레이트와 의자, 서스펜션(Suspension), 발판
등으로 구성되며, 좌우 중심을 잡기 위해 손에 ‘아우트리거(Outrigger)’라는 장비가 더해진다.
대구대생들이 개발한 이
시스템은 머리 부분에 착용하는 가상현실 재생기기(헤드셋)와 사용자의 동작을 인식하는 컨트롤러 및 동작인식센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서
컨트롤러는 현실 세계에서 균형을 잡는 아우트리거 역할을 하게 된다. 컨트롤러 등에 의해 생성되는 모션 데이터와 가상현실 내에서의 이동 경로와
시간은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다. 축적된 정보를 바탕으로 상체의 기울기에 따라 방향 전환이 가능하고, 설면에서 오는 진동도 느낄 수 있게
설계됐다. 블루스크린 팀장인 박찬희씨(컴퓨터정보공학부 4년)는 “1인칭 시점으로 플레이를 하며, 리플레이 시 3인칭 시점으로 변환도 가능해
자신의 동작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최근 대구대에서 개최된
<사>한국산업정보학회 춘계 학술대회 캡스톤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1위)을 수상했다. 또한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체인
<주>포위즈시스템에 기술을 이전해 본격적인 사업화를 준비하고 있다. 학생들은 대구대가 교육부로부터 수주한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사업)’과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사업)’의 지원을 받아 연구 과제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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