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항공기 드론의 활용 범위가 보안·감시·촬영·통신·방제를 넘어 인명 구조, 레이싱, 운송, 광고 등으로 진화하면서 이에 대한 주목도가 급격히 높아졌다. 이런 시점에 국내 드론 산업의 발전을 선도하는 동강대학교 스마트무인항공과의 김기원 교수가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김 교수는 ‘드론은 하늘을 나는 컴퓨터’라는 아이디어를 창안하고 ICT에 드론을 융합시키며 새로운 학문 분야를 개척한 선구자다. 그는 호남권 최초로 동강대학교에 스마트무인항공과를 개설하고 2017년부터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따른 드론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이 학과에서는 드론 국가 자격증 취득, 드론 S/W 개발, 드론의 기체 및 센서를 다루는 H/W, 창업 등의 교육 과정을 구축하고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드론 전문가를 양성할 예정이다. 1인 2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삼고 실내외 비행교육장에서 1인 1실습용 드론으로 조종 시뮬레이션, 항공 촬영, 산업용 드론 비행 등 실습 교육과 함께 드론 제작·정비, S/W 프로그래밍 교육도 진행한다. 특히 비교과 과정으로 드론 부사관 임용 과정 프로그램을 운용하게 되며 재학생들에게 중국, 일본의 드론 특구로 견학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제금융고등학교 및 고흥산업과학고등학교의 드론 관련학과 신설 자문 위원, 전남 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드론 전문위원, 광주드론산업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 교수는 “드론 산업은 경제적 부가가치와 고용 유발 효과가 높아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에 대비해 정부가 드론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산업 활성화와 전문인력 양성 분야에 지원 방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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