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 ‘인공지능 비서’ 개발 경쟁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인 ‘토니 스타크’는 그의 인공지능 비서 ‘자비스’와 마치 친구처럼 대화를 나눈다. 심지어 자비스는 친구의 수준을 넘어 스타크의 말에 ‘토’를 달기도 한다. 스타크가 아이언맨 슈트를 입고 괴물의 몸속으로 들어가려 하자 자비스는 “별로 내키지 않는군요”라며 심드렁한 마음을 나타내는 것. 놀랍게도 이런 ‘똑똑한’ 인공지능 비서는 영화에나 나오는 상상의 이야기가 아니다. 한국의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최근 ‘인공지능(AI) 비서’인 ‘아미카’를 개발 중이라고 밝힌 것. 아미카는 사람의 음성을 인식해 정보와 서비스를 찾아 제공하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이다. 컴퓨터가 어떻게 사람의 목소리를 인식하고 그 뜻을 이해할까? 정말 자비스만큼 똑똑한 인공지능 비서가 개발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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