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일,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의 1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업데이트 '레드스톤1'을 배포했다. 꽤나 많은 부분들이 바뀌고 추가되었지만 그 중 굵직한 하나는 MS의 윈도우 정품 라이센스 관리 방법을 바꾼 것이다. 이전까지는 자신이 최초 등록할 당시의 하드웨어 ID(메인보드 일련번호)와 시디키를 대조해서 정품 인증이 유지되는 방식이었으나 메인보드를 교체하면 경우에 따라 정품인증이 풀리고 전화인증을 시도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MS는 윈도우10 레드스톤 업데이트를 계기로 파격적인 정책을 펼치게 된다. 이제 윈도우10의 정품 라이센스는 하드웨어가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에 귀속된다. 컴퓨터를 새로 사든 메인보드를 교체하든 뭘 하든간에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윈도우에 로그인하면 정품인증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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