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총장 강성모)는 오는 11월 '2014 웨어러블 컴퓨터 경진대회(Wearable Computer Contest, WCC)'를 열기로 하고 오는 5월 23일까지 참가자를 접수한다.
'스마트 패션을 통한 간편한 생활'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지정 공모와 아이디어 공모로 나눠 진행된다.
지정 공모는 IT와 패션을 결합해 '입는 컴퓨터'에 대한 아이디어를 시작품으로 제작하는 대회로 본선에 진출한 15개 팀에게는 150만원의 시제품 제작비와 삼성전자의 스마트 IT 기기,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아이디어 공모는 주제에 제한없이 입는 컴퓨터에 대한 아이디어를 포스터 형식으로 제출하는 대회로 본선 진출팀은 실물 크기의 모형을 제작해 본선대회에 전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대회 위원장인 유회준 전기및전자공학과 교수는 "웨어러블 컴퓨터는 스마트폰 이후 IT 산업을 이끌어갈 대표적인 미래 성장산업"이라며 "이번 대회가 한국의 웨어러블 산업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웨어러블 컴퓨터'는 신체 또는 의복에 착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컴퓨터로 전국의 대학에서 104개 팀이 참가한 지난해 대회에서는 충남대 'JUMP' 팀이 대상을 차지해 미래부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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